“우리도 울산 이웃주민인데, 일산해수욕장 개장 도와야죠”

  • 에퀴노르, 7월 15일 개장 앞둔 일산해수욕장에서 피서객 맞이 플로깅

“3년만에 개장하는데 손님 맞이 도와야죠”

6월 9일 오후, 일산해수욕장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던 자크 에티엔 미쉘 대표이사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에퀴노르 임직원들이 플로깅을 한 일산해수욕장은 오는 7월 15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열지 못한지 3년 만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울산시민과 피서객이 이곳을 찾을 거란 기대가 높아 에퀴노르 임직원들은 더욱 신경을 쓰며 해변 청소에 힘썼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upp)’과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운동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캠페인이다.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의 자원을 보존하고 주변 상인들을 돕는데 에퀴노르 임직원들도 동참하기 위해서 일산해수욕장을 찾았다.

일산해수욕장은 방어진 북쪽 1km 떨어진 곳 850m에 걸쳐 시원하게 펼쳐진다. 부드럽기로 유명한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를 밟으며 닿는 남쪽 끝자락은 출렁다리가 있는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진다. 출렁다리에는 지난해 7월 개통 후 무려 150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다리 위에서는 일산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오후 에퀴노르 코리아의 임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전 9시부터 열린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설명회에서 울산 지역 기업 관계자들에게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자 마자 서둘러 이곳에 도착해서다.

울산 출신으로 에퀴노르에서 근무하는 박희영 과장은 “일산해수욕장은 울산 주민들에게 일산지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가족, 친구와 자주 찾는, 울산 시민에게는 무척 친숙한 곳”이라며, “매년 7월 말이면 해변축제도 열리고, 최근에는 울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플로깅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퀴노르 코리아의 자크 에티엔 미쉘 대표이사는 “한국의 수출공업 중심도시로만 알고 있던 울산에서 일산해수욕장을 만난 건 선물과도 같다”라며, “바람이 풍성하게 부는 울산 앞 먼 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려는 에퀴노르가 울산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일산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하면서 흘린 땀을 식혀준 시원한 바닷 바람처럼, 에퀴노르가 세계적인 청정 에너지 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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